뒤로가기
  • HOME
  • 소식
  • 보도자료

보도자료

게시물 내용
[인천뉴스, 2021-11-03] 우리미술관, 2021 창작문화공간 만석 레지던스 입주작가 결과전시 개최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1-11-09
조회수 :
997

우리미술관, 2021 창작문화공간 만석 레지던스 입주작가 결과전시 개최

 


 

인천 동구청이 ()인천문화재단에 위탁하여 운영 중인 우리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

 

이달 5()부터 1226()까지 열리는 <수리수리 마수리> 전시는 2021년도 우리미술관 레지던스(창작문화공간 만석)의 입주작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조세민, 이기수)’의 레지던스 프로그램 과정과 작업 결과물 6여 점을 선보인다.

 

우리미술관은 매년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모를 통하여 지역기반 예술 활동을 계획하는 레지던스 입주작가를 선발하고, 창작을 위한 공간 및 활동을 지원한다. 2021년도에는 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조세민, 이기수)’가 창작문화공간 만석의 입주작가로 선발됐다.

 

입주 작가 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20213월부터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만석동의 금속과 철강을 소재로 창작 작업을 이어갔다. 금속과 철강은 과거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친 인천 동구의 치열한 현대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는 이를 소재로 주민 대상 워크숍(수리 워크숍 및 실크스크린 아트 워크숍)을 함께 운영하며 만석동 주민들의 물건과 공간에 깃든 삶의 이야기를 채집했다.

 

작가가 채집한 인천의 역사적 소재와 주민의 이야기는 작품 속 상징이 되고, 키네틱 · 미디어 ·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된다.

 

가상의 VR 공간 속에서 부유하는 만석동의 오브제로 토템을 만들어 보는 <부유하다 자리잡다>, 끝없이 바뀌는 해와 달처럼, 지치지 않는 만석동의 하루와 주민들의 활기찬 삶을 표현한 <만석동의 하루> 작품 등이 선보여진다.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는 다음의 글을 통해 전시에 대해 우리미술관 레지던스로 향하는 길엔 거대한 공업단지와 공장이 들어서 있다. 우리미술관이 위치한 만석동은 오래된 동네지만 세월의 흔적이 묻어 사람 냄새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인천에서 터를 잡고, ‘만석동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 가깝게는 워크숍을 통해 동네 어르신들과 교류하며 삶의 이야기를 채집했고, 멀리는 인천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를 돌아보았다. 이렇게 모여진 창작의 소재들은 작가의 시선에서 새롭게 조합되고 변형된다. 마법의 소원 주문과 같은 <수리수리 마수리>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오늘의 작은 즐거움을 만석동에서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미술관 레지던스 작가들의 일 년간의 창작과정과 성과를 만날 수 있는 전시본 프로젝트와 전시를 통해 예술가와 주민이 지역에서 만나고,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115일부터 1226일까지 진행하는 본 전시는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우리미술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다중이용시설 등 기본 방역수칙12.박물관·미술관·과학관 지침을 준용하여 전시를 운영한다.


원문보기: http://www.inche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