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 HOME
  • 소식
  • 보도자료

보도자료

게시물 내용
[기호일보, 2017-12-26] ‘인천 문화·예술’ 선물 즐기며 따뜻한 연말 보내요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12-26
조회수 :
2050


‘인천 문화·예술’ 선물 즐기며 따뜻한 연말 보내요

우리미술관 27일까지 한국화展 구본아 작가 작품 40여 점 전시
부평아트센터 꽃누리 31일까지 지역 작가 中 탐방 소감作 선봬
공연예술연습공간서 27일 시민문화대학 체험형 공연



▲ 구본아 作 ‘태엽감는 풀’ <인천문화재단 제공>
인천문화재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전시·공연을 진행한다.

25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우리미술관은 27일까지 한국화 작가 구본아의 전시 ‘아주 많은 것들의 시작과 끝’을 진행한다.

초대작가 구본아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열며 한국화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우리미술관 개관전 ‘집과 집 사이-철, 물, 흙’에 참여해 5명의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아주 많은 것들의 시작과 끝’ 전시에서는 서정적 시각 언어로 표현한 현대 수묵화 및 채색화 40여 점과 설치작품 1점이 전시된다.

구본아 작가는 "시간은 ‘흐르지(전진)’ 않고, ‘돈다(순환)’"며 "꿈과 현실이 한 공간에서 벌어지고 의식과 무의식, 삶과 죽음이 공존한다"고 말한다.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는 27일부터 31일까지 문화예술국제교류전시 ‘충칭의 바람, 인천에 머물다’가 열린다.

‘충칭의 바람, 인천에 머물다’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천의 미술가들이 교류단을 구성해 중국 충칭을 탐방하고 난 후의 소감과 각자의 문제의식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18명의 작가와 기획자가 참여해 26점을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2개의 주제로 이뤄진다. 인천 작가들이 중국 첫 방문의 강렬한 기억을 표현하는 ‘첫인상’과 작가의 시각에서 교류의 참뜻을 되묻는 ‘교류란 무엇인가’로 나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회화를 비롯해 입체, 설치, 영상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한 첫 인상과 교류의 의미를 인천시민과 공유한다.

오감이 즐거워지는 공연도 마련돼 있다.

인천문화재단은 27일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인천시민문화대학 ‘하늬바람’ 시민대상 체험형 공연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를 실시한다.

이번 공연은 연극과 뮤지컬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중견 배우 강애심과 무용가 장은정(장은정 무용단 대표), 최지연(창무회 예술감독), 김혜숙(댄스리처치그룹 대표)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춤추는 여자들’의 작품이다.

730072_209883_3815.jpg
‘바비레따’는 여름 끝 무렵에서 초가을로 들어서는 2주간의 시기를 말하는 러시아어다.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간을 ‘바비레따에 살고 있다’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관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무엇을 꿈꾸는지 뜨겁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관객 참여형 감성 치유 프로젝트’를 표방한다.

보통의 공연 형태를 벗어나 춤인 듯, 노래인 듯, 연극인 듯, 수다인 듯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게 문화예술로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여러분의 삶이 아름다운 계절 ‘바비레따’로 다시 들어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원문보기: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730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