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가 만석동 쪽방이라면

서양화가 전인경 '포스트만다라:cell-cel'展… 29일까지 인천 우리미술관서

서양화가 전인경의 '포스트만다라: cell-cel'의 전시가 오는 29일까지 인천 동구 만석동 우리미술관에서 열린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전인경 작가는 이후 불화와 단청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우리미술관 주변의 만석동 쪽방이 부처가 증험한 것을 나타낸 그림 '만다라'의 형태와 닮아있다고 했다. 만석동의 쪽방은 독립적으로 각자가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서로 연결돼 있으며 매우 밀접한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는 점에서다.  

작가는 전시기간 종교적 심성과 과학적 사유가 공존하는 만다라를 그린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전시와 관련해 지역의 어린이들과 함께 '우주'와 '세포'의 세계를 그려보는 '만다라 그리기' 워크숍을 진행해 이를 전시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그리기 워크숍은 미리 예약해야 한다. 문의:(032)764-7664  

원문보기: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0118010005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