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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2018-08-22] 동구 곳곳의 오래된 건축물이 작품으로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8-22
조회수 :
2172

동구 곳곳의 오래된 건축물이 작품으로

우리미술관, 임기웅·김승현 작가 전시회


▲ 임기웅 작가의 미니어처 작품. /사진제공=우리미술관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동구청이 후원하는 우리미술관 '창작문화공간 금창' 레지던시 1기 입주작가 임기웅, 김승현 전시가 오는 9월7일까지 열린다.

임기웅 작가는 오래된 건축물을 재해석한 '동구안 숨바꼭질展(전)'을 한다. 이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우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임 작가는 동구를 돌며 지역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정서와 역사를 이해했다. 작가는 이를 토대로 한 이번 전시를 통해 이 지역 오랜 건축물을 재해석했다.

전시는 우리미술관 실내와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며 2010년도의 배다리 헌책방거리 내 서점 7개를 재현한 미니어처 작품과 설치작품 2점, 인터뷰 영상작품 4점을 만날 수 있다.

임 작가는 '헌책방은 도서관과 동일하지만 이곳엔 책을 사고파는 '거래'가 이루어진다. 거래를 통해 책들의 주인이 수시로 바뀌고 이는 각각 삶의 흔적이 오롯이 새겨진다. 전 주인들이 감명 깊게 읽은 구절에 색칠된 형광펜 줄들과 누군가에게 선물로 전해준 글귀들, 예쁜 단풍 낙엽이 꽂혀 있을 수도 있고 운 좋으면 돈이 숨어있기도 했다'는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김승현 작가는 금곡동과 창녕동이 합쳐진 금창동을 표현한 '존재의 울림展(전)'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29일부터 9월7일까지 진행된다.

김 작가는 설치미술작품 3점과 함께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기록들을 펼친다.

김 작가는 '원도심의 낭만이 거닐 듯 남아있는 금창동 일대는 쓸쓸한 석양의 동네다. 낡은 벽돌, 촘촘하게 놓여진 작은 집들과 경계선, 구불거리는 길들, 개화기 시대의 양식들의 모양새가 저마다 사연을 담아 역사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원문보기 :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01609#08h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