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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리스트, 2018-09-04] 상상력으로 포착한 화재의 순간…김승현 전시회 '존재의 울림'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9-05
조회수 :
1974

상상력으로 포착한 화재의 순간…김승현 전시회 '존재의 울림'




사진=우리미술관 제공


이번 전시는 문화창작공간 금창 레지던시에서 1기 입주 작가 보고전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승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물질은 소리를 전한다'를 주제로 그간 자신이 경험한 화재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그는 '존재의 방법Ⅳ'에서 가변적인 거울면을 이용해 끊임없이 반사하며 굴절되는 환영의 공간을 구축해 놓고, 평범한 일상 생활에 감춰진 감각에 대해 새롭게 지각하는 방식과 사유의 새로운 관점을 모색한다.




사진=우리미술관 제공


'흑조의 숨결' 시리즈에서 예기치 않은 화재의 순간, 아직 보이지 않지만 임박한 현재의 사건들이 보내오는 모호한 신호들을 모티브로 했다. 화재의 징후를 알리는 소리는 주체에게 불완전하고 모호한 것으로, 작가는 이를 상상으로 재인식해 새로운 현실의 리듬을 조율하고 분석해내려 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설치와 회화를 통해 드로잉적인 요소의 형태들을 연구하며 왜곡된 오브제의 형태들이 충돌하면서 구축한 조화를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다. 익숙한 것들로부터 벗어나 낯선 존재에 대한 사유를 촉발시키는 것이다.

한편, 김승현 작가는 국민대학교 입체미술전공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대상에 대한 시지각적 경험을 계속해서 의심하는 것에서 출발해 그 때의 심리작용을 통해 주관적으로 인식하게 된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사유를 시도하고 있다.

우리미술관
주소: 인천광역시 동구 화도진로 186번길 10
전화번호: 032-764-7664


원문보기 : http://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44595#09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