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제물포구, 첫 주민증명서 발급으로 출범 첫날 기념

제물포구 출범을 맞아 김찬진 구청장이 첫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사진=제물포구 제공
인천 제물포구가 지난 1일 출범을 맞아 김찬진 구청장이 '제물포구 1호 주민'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상징적 행사를 열었다.
구에 따르면 이날 김 구청장은 민원창구에서 제물포구 첫 주민으로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신청해 담당 직원에게서 서류를 건네받았다. 새 자치구의 출발과 구민과 함께하는 민원행정의 첫걸음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민원지적과 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출범을 축하했다.
제물포구는 기존 중구 내륙과 동구를 합쳐 새로 만들어진 자치구로, 인천의 행정체제가 1995년 이후 31년 만에 2군 8구에서 2군 9구로 바뀌면서 이날 문을 열었다. '제물포'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수군 기지였던 '제물량'에서 비롯된 지명으로, 1945년 미군정 시기 인천부의 행정 명칭으로 잠시 쓰인 뒤 81년 만에 다시 자치구 이름으로 부활했다. 인천 개항과 근대화를 상징해 온 원도심이 하나로 묶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제물포구의 첫 출발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서비스로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제물포구, 출범 기념 특별전 '제물포 웨이브'… 원도심 작가 30인 한자리에

제물포 웨이브 특별 전시 포스터. 사진=제물포구 제공
인천 제물포구가 최근 출범을 기념하는 특별전 '제물포 웨이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만석동 우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새로 출범한 제물포구를 무대로 활동해 온 옛 중구와 동구의 시각예술가 3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작품은 1부(7월 16일~8월 20일)와 2부(8월 28일~9월 29일)로 나눠 선보인다.
전시가 열리는 우리미술관은 2015년 괭이부리마을의 빈집을 고쳐 연 작은 마을 미술관으로, 올해 인근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 규모를 넓혔고 7월부터 제물포구의 미술관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문화와 예술로 두 지역이 하나가 됨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주민들이 우리미술관을 통해 제물포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비전과 변화의 물길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우리미술관 2전시관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은 화·수·금·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목요일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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