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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View, 2019-5-22] 사라진 동네 '열우물' 작품으로 재현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9-05-23
조회수 :
1732

사라진 동네 '열우물' 작품으로 재현

‘이진우 열우물 연작 - 안녕?!’ 전, 6월 18일까지

우리미술관에서는 5월 22일(수)부터 6월 18(화)까지 ‘이진우의 열우물 연작-안녕?!展’이라는 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진우 작가는 인천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온 작가다. 우리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의 예술인과 시민을 연결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열우물 연작-초록, 36Ⅹ25cm, watercolor on paper (2011)


‘이진우의 열우물 연작-안녕?!展’은 지역 예술인과 함께 지역의 현안을 작품의 주제로 담아보고자 우리미술관에서 마련한 전시다. 동구는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으로서 재개발과 관련된 계획이 다수 발표되었다.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이라지만 그곳에서 긴 삶을 살아온 이들에겐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진우 작가는 1995년부터 인천의 열우물마을에서 살아왔고 2010년부터는 열우물마을에 화실을 두고 작업을 해오다가, 재작년 열우물마을의 개발이 진행되자 거쳐를 옮겨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열우물 연작-옛집 부근, 36Ⅹ26, watercolor on paper (2014)

​열우물 연작-집으로 가는 길, 54Ⅹ39, watercolor on paper (2007)



이번에 우리미술관에서 선보일 작품은 2000년대 초반부터 2018년까지 그려온 열우물연작이다. 작가는 열우물마을에서 공공미술 열우물길프로젝트 및 마을어르신과 함께하는 미술프로그램으로, 개인 창작작업으로 지역의 이웃으로 지냈으며, 작가 자신의 삶을 살았다.


열우물마을에서의 한때를 기억하는 작가의 마음은 먹먹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작가가 바라보았던 열우물마을의 풍경들과 골목길에서 마주했던 모든 것들은 지금은 사라졌지만 작가의 작품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열우물 연작-화실이 보이는 풍경, 26Ⅹ18, watercolor on paper (2017)

이진우작가는 다음 글을 통해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00년대 초반부터 2018년까지 그려온 열우물연작이다.

열우물마을은 공공미술 열우물길프로젝트로, 내그림으로, 수채화로, 펜화로, 마을어르신 미술프로그램으로, 함께 골목에서 밥 비벼 먹고 고기 구워 먹는 이웃이며 곧 내 삶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한때였었다.

그리고 한때를 전시하려니 마음이 먹먹하다.

옛날 우리동네, 안녕!.

▲열우물 야경-3, 232Ⅹ98, watercolor on paper (2004)


<전시 정보>

○ 관람시간: 화, 수, 금, 토, 일 오전10시~오후 6시, 목 오후 2시~6시
(입장은 관람시간 종료 20분 전까지 가능)

○ 휴 관 일: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다음날

○ 문 의: 우리미술관 032-764-7664, 홈페이지 www.wooriart.co.kr


원문보기 : http://enews.incheon.go.kr/usr/com/prm/BBSDetail.do?menuNo=2001&bbsId=BBSMSTR_000000000392&nttId=5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