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우리미술관은 12~31일 동양화작가 장진의 '조용한 그림'展(전)을 연다.
'조용한 그림'展에는 자연과 달을 주요 모티브로 동양화 18점과 설치작품 1점이 전시된다. 또 전시와 연계해 작가와 지역 청소년이 함께 하는 '수묵화' 워크숍을 19~31일 진행한다.

동양화작가 장진은 서울대 동양화학과를 졸업 후 성균관대에서 동양철학과 석·박사 과정을 거쳐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와 OCI미술관 레지던시 1기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열며 동아시아 전통 회화의 미학적 담론을 토대로 현대적 변용을 시도하는 작품을 선보였고, 전통의 답습에서 벗어나 동시대적 정서를 반영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대지, 수면, 수풀, 바람, 구름, 하늘, 달, 천공(天空)을 담은 작품들은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으로 지역 주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전시 관람 시간은 화·수·금·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목요일은 오후 2~6시까지다. 문의 우리미술관(www.wooriart.co.kr) 032-764-7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