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우리미술관, 산업화 기억을 담은 '레디메이드 만석展' 개최

│공단노동자의 생활문화, 만석동의 방직회사, 산업화 시절의 공장 등 역사성 아쉬움을 담은....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 전시관이 오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동구 산업화의 기억을 전시에 담은 '레이메이드(Ready-Made) 만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 동구의 산업화를 주제로 기획된 것으로 공단노동자의 생활문화, 만석동의 방직회사, 산업화 시절의 공장, 적산가옥 등 역사성을 지녔음에도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담았으며, 산업화 된 도시에 인간을 중심 이미지로 표현한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3점 내외)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의 제목인 ‘레이메이드’는 기성품, 이미 만들어진 산업물을 뜻하는 미술 용어로 사업화로 생산되어 팔리기를 기다리는 산업물, 구직을 위해 자신의 스펙을 이미 만들고 구애하는 레디메이드 인생을 뜻하고 있다.

만석동을 비롯한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을 디지털 이미지(마임이스트 유진규)와 키네틱 작품으로 표현한 이번 전시는 “개발과 개척이라는 미명하게 변해가는 만석동에 대한 모습을 점검하여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한 개인과 공동체가 겪게 되는 다양한 희로애락을 작품에 담았다”며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우리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본 전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원문보기 :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