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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2020-07-30] 깎고 다듬으며 성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 인천 우리미술관, 정진갑 조각전 오늘개막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0-07-30
조회수 :
1577

깎고 다듬으며 성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 인천 우리미술관, 정진갑 조각전 오늘개막


인천 동구 만석동의 우리미술관(인천문화재단 운영, 동구청 후원)이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전시를 선보인다.

정진갑 작가의 조각전 '아이야,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가 30일 개막해 8월 18일까지 우리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자신의 유년시절과 성장기를 투영한 조각 작품과 드로잉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성장과 관련한 조각 작품을 꾸준히 창작해 왔다.

작가는 평소 조각을 하면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열 수 있었다고 말한다.

작가의 초기(2010~2012년) 창작기의 '아이'는 여윈 몸에 빈약한 옷차림, 균열이 있는 신체를 하고 있지만, 2017년을 기점으로 변모한다. 작가의 작품에서 '아이'는 성장과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존재이다. 약한 '아이'는 점차 성숙해지고 있으며 현재도 변화 중이다.

전시의 제목 '아이야,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는 작가 자신의 유년시절의 '아이'를 향한 말이기도 하지만, 작가의 지난 '아이'처럼 성장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청소년을 향한 말이기도 하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과 "아픔이 아닌 희망이라는 연결고리로 소통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우리미술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의 박물관·미술관 지침을 준용해 전시를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 


원문보기 :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00729010006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