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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2021-06-01] 우리미술관, 김봄 작가의 심상지도 전시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1-06-01
조회수 :
1338

우리미술관, 김봄 작가의 '심상지도' 전시회


6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
지역 공간의 존재 의미 담아



우리미술관, 심상지도 전시 포스터


인천시 동구청이 (재)인천문화재단에 위탁, 운영 중인 우리미술관에서 김봄 작가의 '심상지도' 전시회가 열린다. 본 전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 우리미술관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우리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로 인천 공간을 다채롭게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공간의 존재 의미를 제고하고자 한다.

이번 '심상지도' 전시에서는 김봄 작가의 회화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포착한 인천 공간의 모습을 객관적 지표인 지도의 형태로 풀어내고, 그 위에 작가의 지리적 상상력을 입힌다. 예술로 기록된 인천의 모습은 동시대 속 지역 공간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사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만석동 괭이부리 마을의 풍경을 채집한 작업은 변두리 어느 고즈넉한 동네의 일상을 파편화된 이미지로 제시한다. 이와 더불어 위성 사진을 빌려 하늘에서 바라본 인천 일대를 사실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심상지도'로 그려냈다.

김봄 작가는 '장소는 물리적 위치뿐 아니라 주관적인 공간 지각과 시간적 기억을 내포한다. 기억 속 '인천'은 근대화를 겪은 도시, 한국 근현대사를 간직한 장소, 서울과 멀고도 가까운 지역이다.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인천 풍경을 실재하는 지도 위에 주관적 감정을 개입시켜 '심상지도'를 만들었다'며 전시에 대한 기획 의도와 소감을 밝혔다.

(재)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일상의 상실을 초래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삶의 물리적·정서적 바탕이 되는 '장소'에 대해 주목하고 인천 공간에 대한 의미를 환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원문보기 :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531010007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