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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2021-06-02] 우리미술관서 김봄 작가 ‘심상지도’ 전시… 인천 모습 예술로 기록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1-06-02
조회수 :
1302

우리미술관서 김봄 작가 ‘심상지도’ 전시… 인천 모습 예술로 기록





인천시 동구가 인천문화재단에 위탁해 운영 중인 우리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

재단은 김봄 작가의 ‘심상지도’ 전시를 2일부터 7월 11일까지 우리미술관 전시관에서 진행한다. 만석동을 비롯한 인천지역 모습을 담아낸 김 작가의 회화 작품 12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작가는 포착한 인천 공간의 모습을 객관적 지표인 지도의 형태로 풀어내고, 그 위에 작가의 지리적 상상력을 입힌다. 예술로 기록된 인천의 모습은 동시대 속 지역 공간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사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김 작가는 "장소는 물리적 위치뿐 아니라 주관적인 공간 지각과 시간적 기억을 내포한다"며 "기억 속 ‘인천’은 근대화를 겪은 도시, 한국 근현대사를 간직한 장소, 서울과 멀고도 가까운 지역이라 기억 속에 자리잡은 인천 풍경을 실재하는 지도 위에 주관적 감정을 개입시켜 ‘심상지도’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만석동 괭이부리 마을의 풍경을 채집한 작업은 변두리 어느 고즈넉한 동네의 일상을 파편화된 이미지로 제시한다"며 "또 위성사진을 빌려 하늘에서 바라본 인천 일대를 사실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심상지도’로 그려 낸다"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0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