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지도

인천 우리미술관에서 김봄 작가의 <심상지도>전시가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장소’에 대한 물리적 위치, 주관적인 공간 지각, 시간적 기억을 토대로 인천의 기억을 추적한다.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인천의 풍경을 바탕으로 실재하는 지도 위에 주관적 감정을 개입시켜 ‘심상지도’를 만든다. 만석동 괭이부리 마을의 풍경을 채집한 작업은 변두리 어느 고즈넉한 동네의 일상을 파편화된 이미지로 제시한다. 이와 더불어 위성 사진을 빌려 하늘에서 바라본 부평동, 연안동 등의 인천 일대를 사실적이면서도 추상적으로 표현한다.

심상지도
기간 2021년 6월 2일 ~ 2021년 7월 11일
장소 우리미술관
홈페이지 http://www.woori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