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 HOME
  • 소식
  • 보도자료

보도자료

게시물 내용
[경기신문, 2021-11-03]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 '수리수리 마수리'전...11월5일~12월26일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1-11-09
조회수 :
1004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 '수리수리 마수리'전...11월5일~12월26일





인천시 동구가 인천문화재단에 위탁, 운영 중인 우리미술관이 11월 5일부터 12월 26까지 ‘수리수리 마수리’전을 연다.


2021년 우리미술관 레지던스(창작문화공간 만석) 입주작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조세민, 이기수)’의 레지던스 프로그램 과정과 작업 결과물 6점 등이 선보인다.


우리미술관은 매년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지역기반 예술 활동을 계획하는 레지던스 입주작가를 선발하고, 창작을 위한 공간 및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가 창작문화공간 만석의 입주작가로 선발됐다.


입주 작가 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는 3월부터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시작, 만석동의 금속과 철강을 소재로 창작 작업을 이어왔다. 금속과 철강은 과거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친 인천 동구의 치열한 현대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는 이를 소재로 주민 대상 워크숍(수리 워크숍 및 실크스크린 아트 워크숍)을 함께 운영하며 만석동 주민들의 물건과 공간에 깃든 삶의 이야기를 채집했다.


작가가 채집한 인천의 역사적 소재와 주민 이야기는 작품 속 상징이 되고, 키네틱·미디어·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된다. 가상의 VR 공간 속에서 부유하는 만석동의 오브제로 토템을 만들어 보는 ‘부유하다 자리잡다’, 끝없이 바뀌는 해와 달처럼 지치지 않는 만석동의 하루와 주민들의 활기찬 삶을 표현한 ‘만석동의 하루’ 작품 등이 선보인다.


작가들은 “만석동은 오래된 동네지만 세월의 흔적이 묻어 사람 냄새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인천에서 터를 잡고, ‘만석동’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며 “가깝게는 워크숍을 통해 동네 어르신들과 교류하며 삶의 이야기를 채집했고, 멀리는 인천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를 돌아보았다. 수리수리 마수리전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오늘의 작은 즐거움을 만석동에서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74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