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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투데이, 2021-11-04]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 레지던시 입주작가 괭이부리마을 집사 '수리수리 마수리' 展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1-11-23
조회수 :
960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 레지던시 입주작가 괭이부리마을 집사 '수리수리 마수리' 展




인천 동구가 만석동 우리미술관에서 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레지던시(창작문화공간 만석) 입주작가팀인 ‘괭이부리마을의 집사’의 '수리수리 마수리' 전시를 개최한다.

괭이부리마을의 집사팀은 지난 3월부터 만석동 레지던시 프로그램 입주작가로 활동을 시작해 과거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친 인천 동구의 치열한 현대사의 상징과도 같은 ‘금속’과 ‘철강’을 소재로 창작 작업을 진행하면서 주민 대상 워크숍(수리 워크숍 및 실크스크린 아트 워크숍)을 운영하며 만석동 주민들의 물건과 공간에 깃든 삶의 이야기를 채집해왔다.

괭이부리마을의 집사팀이 채집한 인천의 역사적 소재와 주민의 이야기는 작품 속 상징으로써 키네틱·미디어·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됐다.

가상의 VR공간 속에서 부유하는 만석동의 오브제로 토템을 만들어 보는 '부유하다 자리잡다'를 비롯해 끝없이 바뀌는 해와 달처럼 지치지 않는 만석동의 하루와 주민들의 활기찬 삶을 표현한 '만석동의 하루' 등을 선보인다.

괭이부리마을의 집사팀은 “우리미술관 레지던스로 향하는 길에는 거대한 공업단지와 공장이 들어서 있다. 우리미술관이 위치한 만석동은 오래된 동네지만 세월의 흔적이 묻어 사람 냄새가 느껴지는 공간이다”면서 “인천에 터를 잡고 ‘만석동’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깝게는 워크숍을 통해 동네 어르신들과 교류하며 삶의 이야기를 채집했고 멀리는 인천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를 돌아보았다. 이렇게 모여진 창작의 소재들은 작가의 시선에서 새롭게 조합되고 변형됐다. 마법의 소원 주문과 같은 수리수리 마수리展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오늘의 작은 즐거움을 만석동에서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할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선발해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우리미술관 관계자는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의 지난 1년간 창작과정과 성과를 만날 수 있는 전시로 본 프로젝트와 전시를 통해 예술가와 주민이 지역에서 만나고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본 전시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기본 방역수칙 준수하에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asia/38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