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백승기가 기획한 '만석동 : 전설의 시작' 전시가 우리미술관에서 12월 14일까지 개최된다. 

 백승기 기획자는 "산업화와 개발 광풍의 시간이 지나간 바로 오늘 여기 2017년의 만석동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 만석동에 새로 지어진 조창(우리미술관)에 삼남지방의 세곡(3명의 작가)들을 모아 새로운 이야기들을 펼쳐보려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작품에서 만석동이 너무 가난하게만 비춰진 경향이 있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이번 전시에는 만석동 지역에서 발견한 소재를 중심으로 최대한 있는 그대로 만석동 평소의 이야기를 펼쳐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우리미술관이 '2017년 작은 미술관 조성운영 사업' 공모에 제출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기획자 백승기와 작가 3인(최세진, 임기웅, 유재윤)이 전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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