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술관, 인천산업현장 담은 조문희 작가 사진전 개최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장호영 기자｜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은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조문희 작가의 사진전 ‘거의 가까운’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인천 동구의 포구와 부두 근방 등 산업현장을 담은 사진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조문희 작가는 2014년부터 인천의 거대한 산업 현장에서 받은 인상을 사진으로 담고 있다.

조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인천 포구와 부두 근방의 거대한 산업 현장의 규모에 압도된다”며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거리에서 촬영된 대형 산업 건축물의 부분과 전체를 담고 있으며, 구체성보다는 색과 형태를 통해 대상의 물리적 존재감을 표현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에서 만나던 건축물을 작가의 시각으로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우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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