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타 작가는 우리미술관 창작문화공간 금창 레지던시 주변에서, 개인의 문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재해석한 공간으로 <문제상점>전시를 기획했다. 우리미술관 레지던시에 입주하면서부터 시작한
‘문제를 삽니다 – 프로젝트’로 금창동을 기점으로 개인의 문제를
커피와 책으로 교환해주며 문제를 모았는데, 두 달가량 모은 개인의 문제는 약 170건이었다. 문제 수집을 종료한 후 개인의 문제들을 정리하고, 배다리와 관련된 혹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람들과 함께 수집된 문제를 상품(작품, 공연)으로 만들고 캠프를 열어 다시 관람객의 문제와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금창동에서 야외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 문제의 대안이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의 문제에 부담 없이
접근하고 문제의 단락을 모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작가약력
개인전
◦ 2014, <격렬한 통증의 기억들>, 창영동 16-6, 인천
◦ 2010, , 갤러리 SU, 서울
단체전
◦ 2018, 도시수선프로젝트 <수선적 행위>, 인천
◦ 2016, <영 아티스트, 아트 에비뉴27>, 인천 외 다수